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섬내음 이야기

옹기를 주문제작 하였습니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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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동안 기성품으로 나와 있던 옹기를 필요시 마다 일정량 구매하여 사용을 하다  좀 더 촌스러움(?)을 갖기 위해 옹기를 주문제작 하였습니다.
인근에 믿을 만한 우리 흙으로, 믿을 만한 유약을 이용해 옹기를 만드는 곳을 수소문 하여 옹기를 제작 하였습니다.

그렇다고 겉보기엔 별 다른건 없구요.
그냥...좀 더 가벼워 지고, 좀 더 옹기 다워지고, 좀 더 country 틱한 이미지가 풍겨서 좋습니다.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 
좁은 길을 따라 마을로 내려가니 멋진 표지판이 보이더라구요~ ^^
근데 정작 옹기공장에서 손으로 직접 빚으시는 모습을 담질 못해서 아쉬웠어요.
공장이래야...작은 창고 정도의 크기였는데...
안으로 들어가니 어두침침허니...라디오 소리 하나만 들리는데...
'참 심심하시겄다~~~'라는 생각이 들더만요.
 
옹기 공장과 안집과는 불과 10여m 거리에 있었는데, 안집 마당엔 이렇게 이뿐 옹기들이 가들 들어차 있드라구요.
여기 보이는 이 옹기들의 가격이 만만치가 않든데요~
놀라 자빠질뻔 했지요~ ㅎㅎ
(자주도 놀라네요...제가 좀 잘 놀래요...눈으로 보면서도 놀래죠~ ㅎ)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옹기를 구워내는 가마 인데요.
이 가마는 안집과 딸려 있는 한켠에 자리하고 있드라구요.
옹기 굽는 가마속에 들어가 보긴 첨이었네요.
 
저 큰 옹기들 사이사이에 제 옹기가 낑겨 들어 같이 들어갔다 나왔다네요~ ^^
가마가 꽉 차야 굽는다고 하드라구요.
제가 주문한건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옹기를 찾으려고 그날 제 옹기 찾아 삼만리 했네요.
 
아래 쇠로 된 작은 바퀴 보이시죠~?
슝~~ 밀어 넣었다가...
쏘옥~~ 끄집에 내기 편하게 되었드라구요.
 

사용자 삽입 이미지
 
제 옹기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
너무 가볍고, 너무 이쁜것이 정말 흐뭇하드라구요~~~ㅎㅎ
흐뭇~??? ㅋ

그날 부자 된 기분이었어요.
가져와서 깨끗이 씻느라 고생 좀 했지만요~ ^^

620g/200g 사이즈의 옹기를 포장해서 커피믹스와 크기를 비교해 봤습니다.
앞으로는 이 옹기에 담아 보내드릴께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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