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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박한 요리

'가시리'를 아시나요?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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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가시리'를 아시나요?

 

가시리는 물살이 센 곳의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해초에요.

 

톳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달라요.
톳처럼 귀하고 영양가도 좋은데
톳처럼 재배는 하지 않구요.

 

예전에는 톳처럼 꽤 많은 양을 뜯을 수 있었는데
이제는 많이 나오지도 않나 보더라구요.

 

고사리 나오기 전
친정 엄마께서 심심하시다고
바닷가 가셔서 뜯어 오셨더라구요.

 

된장을 살짝 풀고 국을 끓였어요.
두부도 으깨어서 넣고
매운 고추도 송송 썰고
마늘도 좀 넣구요.

 

저는 국물을 좋아하지 않아서
국물이 많지않게 끓였는데
보통 가시리 국은 국물을 많이해서
마시다시피 하죠~


저는 된장국을 끓이면
된장으로만 간을 할 정도로
진하게 끓이 거든요.

 

근데 가시리 국은
된장을 살짝만 풀어야 하더라구요.
나머지 간은 소금을 이용해야
훨씬 맛있어요.

 

어릴적엔
가난해서 매일 요런 것만 먹는구나 했어요. ㅎㅎ
물론 그렇기도 했겠지만요~

 

양파 볶음과 함께 젤 싫었던 음식이었었는데
이젠 없어서 못 먹다니~~

 

좀 넉넉하면 맛 뵈드려 볼까 했는데
올해는 정말로 딱 가족이 나눠 먹을 양만 뜯으셨다고 하네요.

 

눈으로만 맛 봐 보세요~~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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